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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참여 후기 및 취업 성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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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취업성공후기] 태영건설 해외시공 직무
작성자 학생역량개발과 작성일 2022-10-14
추천수 조회수 228
첨부파일

 

 


토목공학과 박OO



1-1.스펙 

학점

3.8

어학

토익850

자격증

토목기사 한능검1

경험/경력

조경회사 인턴 3개월 , 환경정화 대외활동

 

1-2. 지원이력

서류

금강주택, KCC건설, 계룡건설, 한신공영, 반도건설(태영 합격으로 면접 불참), 금호건설, 한화건설(탈락), HDC현대산업개발(탈락), 태영건설(,하반기) , 도로공사, 코레일

인적성

금강주택, 계룡건설, 금호건설

1차면접

금강, KCC, 계룡, 한신, 금호, 태영(,하반기)

최종면접

금강, KCC, 한신, 태영

 

2. 자기소개서 

우선 자기소개서를 적기 전에 자기 객관화가 되어있어야합니다.

내가 왜 토목을 선택하게 되었으며, 최종적으로 토목 업계에서 이루고싶은 목표가 무엇인지, 성격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등..

그리고 인턴, 대외활동, 캡스톤디자인, 팀과제, 수상 등 자신이 가지고있는 조금이라도 특별한 경험이 있다면 그것을 자소서 문항과 어떻게든 연관을 지어 어필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팀과제 하면서 팀장 역할을 맡았다, 그렇다면 솔선수범,리더십,추진력 등의 역량을 어필하는 식으로요. 또는 회사 인재상과 연관지을 수도 있구요.

그리고 자기소개서라는게 어느정도의 과장은 필요합니다대신 거짓말은 하면 안되구요. 거짓말을 할 경우 면접에서 꼬리질문으로 들통 날 수 있어요.

 

3. 필기시험(인적성) 

사실 저는 공기업 NCS 공부를 두달정도 했고, 이런 공부가 너무 맞지 않아 되도록 인적성 치지않는 회사들을 골라 지원했습니다

인적성이 있다한들 NCS처럼 어렵진 않았습니다. 물론 삼성,SK,GS 1류 대기업 인적성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4. 1차면접

1차 면접은 해당 부서 과장 부장 급의 실무진들이 들어옵니다.

면접의 내용도 회사마다 다릅니다. 어떤곳은 정말 곤란할 정도로 전공의 세부적인 질문을 하기도하고, 전공이랑 전혀 상관없는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사 수준의 굵직굵직한 토목 주요 용어나 공법 등은 알고 가시는게 좋습니다면접은 보통 4:4 면접으로 진행되고 한팀당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어딜가나 제일 먼저 자기소개를 시킵니다

자기소개 시간은 면접관들이 지원자의 이력서를 빠르게 훑어보는 시간이므로 소개내용을 귀담아 듣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길어도 120초 안으로는 끝내셔야합니다.

너무 길어지면 면접관들이 따분해하는 티를 내는게 보이실거에요.

그리고 면접 내내 큰 목소리 유지하는거 잊지마세요. 가끔 목소리 기어들어가거나 말끝을 흐리는 지원자들 있는데, 어김없이 2차 면접에서 보이지 않았습니다.

1차 면접의 경쟁률은 1.5~3:1 정도 됩니다.

 

5. 최종면접 

회사마다 다르지만 2차면접도 실무진이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 대게 신입 선발권을 인사팀이 아닌 각 부서에서 가지게됩니다.

2차 면접에서는 순수하게 인성질문을 합니다. 이사람이 우리 회사에 들어와서 잘 적응 할 것인지를 보는것이죠.

인성면접 질문은 네이버에 조금만 검색해도 많이 나오는 뻔한 질문을 많이 합니다.

제가 2차면접에서 인상적 경험을 한 것이, 면접관이 만약 입사해서 불편한점이나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다면 어떻게 할것이냐는 질문을 하셨는데, 저는 불편한점이 있더라도 참고 버티거나 아직 신입이기 때문에 정말 부당한 일인지 기준의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서 시키는대로 할 것이다는 늬앙스로 답했습니다.

그러자 면접관이 불편한점은 회사에 보고해서 개선할 방향을 찾는게 맞고, 부당한 지시라고 생각되면 솔직하게 말해야한다, 그걸 왜 참느냐 고 저한테 타일러 주셨습니다.

군대적 상명하복 문화가 심한 건설업이라 참고 견디는 답변을 하는게 맞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답변을 하실 때 감언이설, 입에 발린 답변, 회사 띄워주기식 답변을 하지말고 솔직 담백한 답변으로 면접관의 마음을 사로잡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뻔한 멘트는 다른 지원자들로부터 이미 수없이 들어오신 분들입니다.

 

6. 취준을 끝내며

이런 말을 하는게 조심스럽지만, 취업은 전략이 매우 중요해서 어느정도 승산이 있는곳에 투자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꿈을 크게 가지라는 말이 있지만,, 사실 취준생에게 너무 큰꿈을 가지고 도전하는건 오히려 자신을 힘들게 만드는 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스펙을 객관화하고 내가 어느정도의 회사에 지원하면 승산이 있겠다 하는걸 정리해보세요, 그리고 그 기준의 1.5배 상향지원 까지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요즘 신입면접장에 1/3 이상은 중고신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사실이 면접을 볼때마다 저를 너무 심적으로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지나고보니 꼭 중고신입이라고 무조건 유리한건 아니더라구요.

면접장에서 고스펙 경쟁자를 만나더라도 꼭 기죽지말고 큰 목소리로 또박또박 말하고 미소를 머금고 있으려고 노력하세요

제가 최종면접 조에서 스펙도 제일 낮고, 유일한 생신입이었지만 기죽지 않고 당찬모습을 보였더니 합격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졸업 후 2개월간 공기업 준비하다 포기하고 사기업으로 전향하여 6개월한 떨어지기를 반복했습니다.

6개월이면 짧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동안 수업이 떨어지기를 반복하고 주변의 취업소식을 들을 때 마다 출구를 알 수 없는 터널을 걷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마 제 후기를 읽고 계신 후배님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실겁니다하지만 취업 문을 끈임없이 두드리다보면 합격하는곳이 반드시 생기더라구요

탈락을 하더라도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 더 좋은 회사에 합격하기 위해서 기회를 준것이라 생각하세요. 저도 그렇게 버텨왔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제 후기가 후배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훗날 제 직장 후배로 입사하는 분들을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