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스펙
학점 | 4.09 |
어학 | 토익:915 / 토스:130(level 6) |
자격증 | 금속재료기사(현대자동차 자격증 사항에 기입), 위험물 산업기사(현대자동차 자격증 사항에 기입 x) |
경험 경력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조실험실 6개월 / 현기차 2차 벤더 자동차 부품 업체 한달 아르바이트 / 어린이 테마파크 아르바이트 / 학과사무실 근로장학생 |
1-2. 지원이력
서류 | (예시) 현대자동차, 포스코, 고려아연, 동국제강(주니어인턴), 세아창원특수강, 삼성SDI 합격 / 현대제철, 동국제강, 현대건설 불합격 |
인적성 | 현대자동차(인성), 고려아연, 세아창원특수강(AI인적성) 합격 / 포스코, 삼성SDI 불합격 |
1차면접 | 현대자동차, 고려아연 합격 / 세아창원특수강 불합격 |
최종면접 | 현대자동차, 고려아연 합격 |
2. 자기소개서
현대자동차의 경우 직무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자소서에 묻는 질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한정된 글자수 안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작성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소재(주조, 단조)라는 마이너한 전공 분야에서 자동차 산업의 방향성을 알기 위해 각종 뉴스 기사, 자동차 관련 논문, 주조공학회 자료, 자동차 연구원 칼럼 등을 읽으며 소재라는 요소가 현대자동차와 자동차 산업에 어떤 상황에 있으며,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하는지를 계속 고민하였습니다.
또한, 플랜트운영이라는 직무의 특성에 대해 생각해 보고 플랜트운영 엔지니어가 가져야 하는 역량에 대해 자소서에 기술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자소서를 작성하는데 소재 관련 각종 자료도 도움이 많이 되었지만, 현직자 선배님들이 제가 적은 자소서를 직접 읽어봐주시고 단어나 문장의 흐름에 대한 피드백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3. 필기시험(인적성)
현대자동차의 경우 수시채용을 바뀌면서 적성이 아닌 인성만 보기 때문에 확실히 부담이 적었습니다. 인성의 경우, 어느정도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게 답을 체크하였고 따로 연습은 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일관성 없는 답변이 아니라면 진솔하게 응답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4. 1차면접
1차면접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화상 면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면접시간은 약 25~30분 정도 진행되었고 면접관은 실무진 2명/인사팀 1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현대자동차 플랜트운영의 1차 면접의 경우, 약 5분정도의 자기소개 ppt를 준비하여 발표를 하며 시작하였습니다.
제ppt의 경우, 키워드 위주로 경험 및 직무관련 역량으로 2페이지를 준비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ppt는 면접 결과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여서 깔끔한 ppt가 제작된다면 면접 준비에 더 시간을 사용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질문은 발표 ppt 보다는 직무 관련 위주가 더 많았습니다.
ppt의 경우 간단한 질문만 하셨고 전공과 관련하여 직무에 어떤 식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 직무에 발생하는 품질이슈 해결방법에 대한 제 생각을 물어보셨습니다.(ex. 용탕에서 불술문 제거 방법), 또한 생산관리자로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상황질문과 현대자동차의 모빌리티 회사로의 방향에서 소재 부서가 어떤 방향성을 갈지에 대한 질문을 하셨습니다.(ex. 자소서에 미래 모빌리티에 대응하고 싶다고 했는데 소재 기술은 엔진과 변속기 관련인데 전동화로 인해 소재 부서의 역할이 모빌리티 시장에서 축소되는게 아닌가? 잘못 알고 있는게 아닌지?)
제 개인적인 합격 이유는 직무에 대한 관심에서 나오는 자신감과 간절함 이라고 생각합니다. 직무 관련 직무에 대해 서는 전공과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최대한 전달력 있게 말하려고 노력하였고, 경험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진솔하게 제가 생각하는 내용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입사 후 면접관님에게 제가 합격한 이유를 질문하였는데 그냥 열심히 하고 잘 적응할 느낌이라 뽑아주셨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질문한 대답에 대해 제 생각을 전부 대답하였고 그렇게 나쁘게 면접을 보지 않았다고 생각하였지만 면접관분의 저러한 대답을 들은 후 면접은 역시 사람과 사람의 대화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면접에서 어느정도 가식도 필요하지만 진솔함을 바탕으로 내용을 부풀려야 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5. 최종면접
2차 면접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화상 면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임원 1명, 인사 1명으로 약 25분정도 진행되었습니다.
1분 자기소개 후 소재공정기술 직무에 대해 언제부터 준비하였는지, 직무가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 후 소재 공장에 직접 가본 경험이 있는지 질문을 하셨고 다른 완성차 공장과 다르게 소재 공장은 업무 환경이 좋지 않은데 일 할 수 있는지, 그렇게 소재공정기술 직무에 관심이 있었으면 왜 소재 공장에 직접 가보지 않았는지로 꼬리 질문을 5개 정도 받았습니다. 합격을 한 후 생각해보니 임원 면접관님은 제가 직무에 진짜 관심이 있었는지 잘 적응해서 도망치지 않고 조직에 적응할 수 있을지를 확인하고 싶었던 느낌입니다. 그 이후로는 취미가 무엇인지, 취업을 한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등 인성적인 질문을 받았습니다. 직무와 회사 관련 질문은 하나도 받지 않았습니다.
최대한 제가 생각하는 내용을 전달력있게 말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조직 생활을 좋아한다고 하여 취미를 축구나 족구와 같은 단체 스포츠를 하여야 한다고 들었는데 저는 헬스와 같은 혼자서 하는 취미를 말 하고도 합격하였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필수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입사 후 임원 면접관 분에게 저를 뽑아주신 이유를 질문하였는데 이번에도 제가 조직에 잘 적응하고 잘 할 느낌을 받았다고 말해주셨습니다. 1, 2차 면접 전부 대답을 잘 했다라는 말 보다 제가 대답하는 태도나 모습을 보고 조직에 대한 적응도를 더 많이 판단하셨습니다. 실제로 1차 면접의 면접관분은 질문에 대한 답변은 다 대학교 전공 수준으로 고만고만하게 대답하였기 때문에 조직에 잘 적응하고 자기가 괜찮다고 느낌을 받은 사람들을 2차 면접으로 올렸다고 하셨습니다.
6. 취준을 끝내며
대학일자리센터 선생님 그때 마지막 자소서 첨삭을 도와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진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합격 소식 말씀드렸을 때 너무 좋아해주셔서 저도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