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스펙
학점 | 4.3 |
어학 | 700 |
자격증 | 산업안전기사, 위험물산업기사 |
경험/경력 | 또래상담프로그램, 국제코미디페스티벌 자원봉사, 연구실 활동, 아르바이트 등 |
1-2. 지원이력
서류 | 깨끗한 나라, 에어부산,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신세계푸드, 국립공원공단, KCC 불합격 |
인적성 | 슈피겐코리아 불합격, 호반건설 불합격 |
1차면접 | 현대백화점 불합격 |
최종면접 | 충북대학교 병원 불합격, 일진글로벌 합격 |
2.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는 누구에게나 어려운 거 같습니다. 나를 누군가에게 어필 해야하고, 이것을 통해 평가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처음 글을 쓸 때 어려웠고 사실 지금도 어렵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저는 최대한 내가 어떤 경험을 했고, 어떤 것을 어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또한, 글 쓰는 연습이나 작성 팁 같은 경우 학교에서 운영하는 자소서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일단 자소서가 처음이라 당연히 막막하겠지만, 무작정 써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여러 번 수정을 거치고 피드백도 받아 보다 보면 처음보다는 나아진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3. 필기시험(인적성)
보통 면접 전에 인적성 시험 또는 AI면접을 보실 겁니다. 저 역시 몇몇 기업에 지원하면서 시험을 응시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준비 자체가 부족했고, 시험을 접하면서 시험방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석적인 공부 방식은 따로 없고, 유튜브나 선배님들이 사용하신 책을 통해 문제 유형을 파악하려고 했습니다.
AI면접의 경우 학교 포털을 통해 연습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4. 1차면접
면접시간은 약 30분으로 면접관 3명(인사1, 직무 2), 지원자 3명으로 다대다로 이루어졌습니다.
직무면접이어서 무거운 질문이나 분위기가 딱딱할거라고 생각했으나,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서 면접관님들께서 무게를 잡지는 않았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영어면접이나 pt면접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코로나 때문에 간단하게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면접질문은 기억나는 몇 가지만 적겠습니다.
1. 자기소개
2. 안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3. 현장에서 안전 업무가 어떻게 이루어지는 일반적인 과정(루틴)을 아는지?
4.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서 기업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하고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하는지?
5. 현장에서 어떤 안전관리자가 되고 싶은지 또는 자기가 현장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6. 마지막으로 궁금하거나 하고 싶은 말
직무나 면접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로 해당직무에 대한 본인 생각이나 가치관 그리고 자신감을 보셨던 거 같습니다.
저는 평소에 말을 두서없이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학교 모의면접이나 특강을 들으면서 말하는 상황에 익숙해지고 팁을 정리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면접이라는 상황이 아무리 익숙해져도 긴장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을 준비했다 하더라도 막상 아무 생각이 안 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다른 면접 때 붙고 싶다는 마음에 이것저것 오히려 준비하고 완벽하게 해야지 하고 들어가서 긴장했더니 실수만 하고 나왔습니다. 결론은 평소에 연습이나 준비는 하되, 키워드만 잡고 생각나는대로 자연스러운 것이 제일 좋았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잘하진 못해도 내가 하고 싶은 말이라도 다 하고 오자는 마인드를 되새기며 면접장에 들어갔습니다.
5. 최종면접
임원면접으로써 면접관 4명(사장님1, 인사1, 임원2), 지원자 4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시간은 약 20분으로 면접시간이 짧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기할 때 인사팀 중에 한 분이 긴장하지 않고 대답을 끝까지 잘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하셨습니다. 임원면접에서는 자소서를 기반으로 질문 몇가지를 해주셨습니다.
1. 자기소개
2, 현장에서 안전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3. 안전관리자라는 영역을 벗어나 안전전문가로 거듭나는 것이 필요한데 관련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무엇이 우선으로 되어야 하는가?
4. 스마트 안전이라 무엇인가?
5. 현장에서 협업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또는 자신이 기여할 수 있는 것은?
일자리센터와 교내 모의면접의 피드백에서 억양이나 시선처리가 불안해 보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몰라도 자신있게 대답할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스크를 끼고 대답을 했기 때문에 최대한 크게 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바른 자세로 면접관들의 눈을 마주보고자 했습니다.
6. 취준을 끝내며
저는 취업하고 싶다는 생각은 강했으나, 남들만큼 준비를 열심히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학점만 열심히 따려고 노력했고 자격증이나 준비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라는 상황을 겹치면서 학교생활에서 정작 남는 것이 많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소서를 쓰거나 면접을 준비하면서도 나를 어떻게 표현할지 어필할지가 제일 고민이었습니다.
천천히 하더라도 다양한 경험, 과정을 거치면서 개인을 위한 시간을 우선 가져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자소서나 면접 준비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대학일자리센터 김하늘 선생님과 학생역량개발과의 장정주 주무관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