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는 솔직히 재료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많은 활동을 통해 재료를 만드시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상세히 기록하고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그럴 여력이 없다면 그 당시 만들었던 보고서나 결과물을 잘 간직하고 있다가 취업 준비 시에 유용하게 쓰시길 바랍니다. 인턴 활동은 면접에서 가장 힘들었던/인상 깊었던/성과를 냈던 경험, 배운 점, 당시 하루 일과, 소통 방법 등 정말 자세히 물어보니까 세세하게 기록해두십시오. 본인이 했던 것 뭐든 최대한 아주 꼼꼼하게 기록해두시길 바랍니다. <1번> 기업 홈페이지의 비전, 핵심가치나 인재상에 맞추어 자기소개서를 적는 것은 서류랑 임원면접에서 정말 중요합니다. 이것은 앰코의 1번 항목과도 연결되는데 해당 항목은 본인의 회사 선택 기준과 그에 앰코가 적합한 이유입니다. 저는 이것을 비전, 핵심가치 등을 참고해서 회사가 바라보는 방향과 저의 회사 선택 기준이 일맥상통한다는 뉘앙스를 풍기게 적었습니다. 회사 선택 기준은 면접에서도 받은 질문이며, 면접 스터디원들도 대부분 면접에서 이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 항목이 굉장히 중요한 항목이라 생각합니다. <2번> 2번 항목은 직무 지원동기 및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그 직무여야만 하는 이유를 고민하시고 그 직무에서 사용될 수 있는 지식과 역량이 잘 드러나게 작성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느 기업 자기소개서든 정확한 직무 분석은 기본입니다. 해당 직무 자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인터넷 검색, 학교에서 진행하는 현직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수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직무라도 산업, 회사, 제품 등에 따라 업무에 차이가 있으니 지원하는 기업의 현직자를 직접 인터뷰 하면 가장 좋습니다.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해당 기업의 회사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 현직자분의 인터뷰 자료가 있는지 찾아보거나 이것도 힘들다면 경쟁사의 같은 직무 현직자 인터뷰 자료를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면접이나 인적성 준비 때도 내가 준비하는 기업의 후기나 면접 기출 자료가 충분하지 않을 때 경쟁사를 찾아보면 전형이 비슷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꼭 가고 싶은 기업이라면 반드시 서류를 적기 전에 기업의 주력 사업 및 제품, 최신 동향 등을 분석하며 경험과 엮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구개발직이라면 특허나 논문을 찾아보고 나의 경험이나 역량, 지식과 엮을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녹이는 것도 좋습니다. 주의 사항은 본인과 엮을 수 있고 충분히 이해한 부분을 적는 것은 플러스가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면접 준비 때 고생스럽고 면접 질문만 더 어려워질 수 있으니 적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번과 4번은 협력/극복 경험을 물어보는 항목입니다. 한번 쓰면 여기저기 복붙하면 되는 항목이니 초안을 적고 학교 취업센터나 챗 GPT를 통해서 첨삭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챗 GPT는 무분별하게 그대로 갖다 쓰시지 마시고 잘 검토하셔서 좋은 부분만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어떤 소재를 쓸지 막막하다면 합격자소서를 검색해서 어떤 소재들을 주로 쓰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후 본인의 경험을 미사여구를 최대한 자제하고 본인의 노력이 잘 드러나도록 쓰시길 바랍니다. 앰코처럼 글자수가 충분한 경우에는 해당 경험에서 기른 역량, 배운 점 등을 회사 혹은 직무와 연결시켜 어떻게 기여할지에 대한 내용으로 마무리 짓는 것이 좋습니다. |